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29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비롯한 최근 법조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판·검사를 소환해 수사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대한변협은 '제25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끝에 발표한 결의문에서 "최근 일부 판검사와 전관 변호사들의 유례없는 비리 행위는 국민이 부여한 사법권을 팔아 취한 극단적인 행태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와 국회에도 "고위 판검사 개업을 금지해 전관 변호사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검사장과 고등검사장을 선출직으로 전환하는 등 검찰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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