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리모델링 연합회,‘이재명 시장 사과하고 사퇴하라’

성남시 분당 리모델링 연합회가 이재명 시장을 향해“선심성 공약을 남발해 시민혈세를 낭비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지역내 쟁점으로 부상한 분당 리모델링과 관련, 분당 리모델링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9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은 사업성공에 대한 담보 없는 포플리즘이고 정치적”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며 이시장의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지난 8월 9일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과 관련, 안전문제로 오는 2019년까지 내력벽 철거 공사를 불허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이로 인해 이재명 시장의 대표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시장이 리모델링 정책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몰아 부쳤다.

이들은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가능한 리모델링 사업에 성공에 대한 담보 없이 포플리즘적이고 정치적인 리모델링 지원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기금을 조성한 후 시 예산을 리모델링에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시장은 선거공약으로 리모델링 기금을 매년 1천억씩 조성해 10년간 1조원의 리모델링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면서“그러나 8월 현재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은 고작 300억 원에 불과해 애초부터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 리모델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분노했다. 

연합회는 “지난 8월 9일 국토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시 내력벽 철거를 오는 2019년까지 불허한다고 발표해 분당 리모델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면서“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심성 공약을 남발해 시민혈세를 낭비한 책임을 지고 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들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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