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금연지원센터 버스 활용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인천시가 시민 건강을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선포한 9월 첫 주「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동안 레드써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인천시의 30세이상 성인 가운데 고혈압 환자는 약 48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뇌졸중 사망률도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 인천의 인구 10만명당 뇌졸중 사망률은 35.1명으로 전국 평균 30.9명을 웃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익광고로 해마다 연인원 100만명 이상의 시민에게 색다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도(10.2%)는 2년 만에 9.5%p나 뛰어올랐다.

또한 올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버스를 활용하기 위하여 금연버스 내부 구조를 개조해 연중 찾아가는 검진·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군·구 보건소와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금연지원센터를 연계해 일회성 검진이나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추후 관리로 뇌졸중을 비롯한 고혈압 합병증 발생률‘제로’를 목표로 예방·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천지역 280여대의 NH농협(ATM)를 통해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9월 첫 주(9.1~9.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인천지역 합동 레드써클 캠페인 “자기혈관 숫자 알기”를 군·구 보건소와 함께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시민들에게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지원센터 버스를 활용해 대사증후군 검사, 스트레스 측정, 건강상담 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인천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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