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비·혁신 위해 온 힘"

전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안산상록갑)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더민주 지도부는 당대표와 부문별 최고위원(5명), 권역별 최고위원(5명), 원내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되며, 전해철 의원은 시·도당 위원장 간 호선(互選)을 통해 선출되는 권역별(경기도․인천시당)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전해철 의원은“선거과정에서 공약한 당 정비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면서“새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정권교체인 만큼 이를 위해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통합과 단합된 당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9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간 전해철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혀 비정상화가 시정되지 않고 오히려 고착되는 부분이 있다”며“세월호 문제는 특조위가 출범할 때부터 정부여당의 집요한 방해가 있었는데, 급기야는 부당하고 위법하게 특조위 활동을 6월 30일로 종료시킴으로 인해서 가족뿐 아니라 모든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문제제기했다. 이어 “활동 기간을 종료시키는 것은 법리상으로도 맞지 않고 사리나 상식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다. 임기를 보장하든지 법 개정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두 번째는 우병우 민정수석 문제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이미 인사검증에 실패했다”며“뿐만 아니고 범죄행위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행위가 있어서 특별감찰관의 수사 의뢰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해철 의원은“특별수사팀의 수사까지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비정상적이고 국민 감정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면서“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시급하게 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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