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

추석 밥상에 올릴 질 좋은 경기도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9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37곳에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직거래장터는 도내 관공서 및 농협 등에 설치돼 각 시군 및 자매결연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직거래장터는 ▲부천시청 민원실 앞 광장(9월 11~13일) ▲성남시청 의회동 앞(9월 12일)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9월 8~9일) ▲수원시 장안구청 앞 광장(9월 7일~8일) 등이다. 

특히 9월 10~11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추석맞이 경기농산물 큰잔치’가 열린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는 지역 농협과 생산농가가 중심이 되어 농협 매장 앞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장터를 열고 사과, 배, 포도, 고구마, 땅콩, 벌꿀, 한과 등 추석명절 성수품과 지역농산물을 판매한다.

이밖에도 9월 5일부터 서울·대전 정부청사 및 서울시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와 서울 각 구청, 인천 남동구청 등 자매결연 장터에서도 경기도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소비자는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농가는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농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 명절에는 도내 21개 시군 44개소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려 과일, 선물용품, 제수용품, 농특산품 등이 18억5천6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