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역사갤러리, 어린이체험존, 비즈니스미팅룸 등 설치

인천시청 중앙홀이 1986년 설치된 이후 30년만에 시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인천광역시는 현재 중소기업공산품, 관광기념품 등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본관 중앙홀이 시설노후와 폐쇄적이며, 권위적인 분위기 및 무질서한 홍보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리모델링을 통해 밝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시킨다고 밝혔다.

책을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북카페, 인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흐름을 알 수 있는 벽면 역사갤러리가 마련된다. 견학 오는 어린이에게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존, 민원인 등과 간단한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 시정소식을 안내하는 인천라운지 등도 설치되어 시민이 편안하게 쉬면서 인천시정을 알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으로 꾸며진다.

중앙홀 환경개선은 210백만원 사업비로 중앙홀 880㎡ 중 213㎡를 리모델링하며, 8월 27일 가벽철거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9월 19일 오픈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중앙홀 리모델링을 위해 관광, 문화재, 산업, 행정자료 등 관련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여 6월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설계용역을 통해 구체적으로 디자인하였다.

정창래 총무과장은 “그동안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면서, “중앙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시정을 체험하고 소통하여, 오고 싶은 시청, 밝고 열려있는 시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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