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수단 축구, 농구, 탁구 친선경기 치러

2016년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는 경기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요녕성, 일본가나가와현이 스포츠를 통해 국가와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을 바꿔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교류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열렸다. 3개국 145명의 고등부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서로 국제경기 경험과 기술력 향상의 기회로 삼았다. 

경기도 선수단은 전 종목에서 고른 전력을 유지해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기량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한‧중‧일 선수단은 오전 친선경기를 마치고 나면 한국 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등 경기도내 관광명소를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25일 열린 폐회식에는 춤, 노래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10대 청소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박덕진 도 체육과장은 “한중일 청소년이 같은 꿈을 갖고 경기를 치르며 열정을 쏟았던 값진 시간이 선수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체육을 통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각국 선수단은 2017년 중국 요녕성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