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벤처기업 육성 '경기스타트업센터'도 문 열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부천에 자리를 잡고 9월 1일 출범한다.

이 재단은 경기도 일자리센터·경제단체연합회·기술학교·여성능력개발센터·여성비전센터·북부여성비전센터 등 6개 경제·노동 기관·단체를 통합한 것이다.

재단 직원 200여명은 원미구청사 1·3층 790여㎡의 공간에 상주하며 취업수요 조사·연구, 구직자 심층 상담과 진로설계, 개인별 맞춤 직업 훈련, 취업 알선과 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 노·사·정협의회, 학계 등 관련 기관과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경기도민의 취업과 직업 훈련 허브로 중장기적으로 7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050 재취업 사업·제대 군인 취업 지원·청년과 대학생 인턴 지원·여성 구직 지원 등 취업 지원 활동을 벌인다.

또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등 직업 훈련과 개방·공유형 여성창업플랫폼 운영 등 창업지원 사업도 한다.

부천시는 지난 3월 서부수도권 중심 도시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원미구청의 활용 방안 등을 내세워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유치했다.

재단 출범으로 부천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천시는 청년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경기스타트업센터'도 원미구청사 4층에 유치했다.

경기스타트업센터는 10개의 벤처기업을 입주시키고, 개방형 1인 창업공간과 인큐베이터 공간을 제공한다.

이용우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2일 "취업 상담에서 알선까지 구직 업무를 원스톱 처리해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직원 200여명 상주, 관련 기관 직원 부천 방문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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