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건축물, 계획부문 학생부 부문

안양시는 금년도 건축문화상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작품을 이달 8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건축문화상페스티벌은 미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을 발굴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미래 건축문화를 이끌 인재에게도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사로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공모는 건축사 등 기성 작가들이 응모하는‘아름다운건축물’(사용승인) 부문과 전국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도시, 건축, 조경 등을 전공한 학생들이 참여하는‘계획부문 학생부(건축설계·도시디자인 부문)로 구분된다.

아름다운건축물 부문은 2014년 9월부터 금년도 8월 말까지 기간에 사용승인된 관내 소재한 건축물이 대상이다. 계획부문 학생부는 미발표 창작물로서 공모주제는 건축설계 부문의 경우 시가 건립 추진중인 박달복합청사가 대상이며, 도시디자인 부문은 중앙공원·안양시청·평촌공원 또는 김중업박물관 주변 주택가를 연계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건축문화페스티벌 참가하려면 응모신청서에 작품설명서와 건축물전경사진(10장)을 구비해 10월 10일까지 시(건축과 건축경관팀 8045-2040·2041)에 제출해야 하며, 계획부문 학생부는 응모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응모자들이 출품한 작품들을 심사해‘아름다운건축물’부문은 금·은·동상으로 나눠 상패와 기념동판을 수여하고,‘계획부문학생부’는 부문별 최우수(3백만원)·우수(2백만원)·장려(백만원)로 구분해 상장과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출품작 전시회(12. 12 ∼ 16)도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 첫 건축문화상페스티벌을 개최한 이래 대림대 홍지관, LS타워, 관악성당, 안양체육관, 병목안시민공원 화장실, 안양아트센터 등을‘아름다운건축물’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 건축물들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재개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제2의 안양부흥에 걸맞고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