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직후 8일 동안 17개 읍면동 돌며 의견수렴

이재홍 파주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시정운영 기본방향으로 내세우며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7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읍면동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파평면을 시작으로 17개 읍면동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시의회 의장 및 해당 지역구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당선된 도의원과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앞으로의 민선6기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파주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 읍면동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에는 150~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별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이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파주읍 현안 중 하나인 ‘페라리 월드’ 추진에 대해 이 시장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가능성을 파악해보고 의견을 주민들에게 물어 진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기간이 오래 걸리는 사업인 만큼 가을쯤에 진행여부 및 대안 등을 설명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촌1동과 조리읍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에선 “교통량이 늘어나는 통일로의 확장은 보상비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삼송-관산-내유동-조리-금촌을 잇는 통일로 전철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운정1·2·3동 현안인 교통체계에 대해선 “M버스·마을순환버스 체제개선과 3호선(운정선) 연장을 통해 운정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차후에 주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다시 만들어 GTX, 운정선, M버스 등 문제와 추진과정 등을 추가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17개 읍·면·동에서 ▶관광활성화 ▲가뭄대비 대책 ▲도로 확포장 ▲청소년 및 노인 쉼터 설치 ▲상수도 설치 ▲공여지 활용 ▲상가 활성화 대책 ▲고속버스정류장 설치 등 총141건의 문의·건의사항이 나와 열띤 의견 토론을 벌였다.  

시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시정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지역별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이재홍 파주시장은 직접 대답을 하며 상황을 설명하거나 세부적인 내용은 함께 배석한 국장들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지역주민의 의견과 건의사항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 실무부서의 세부검토를 거쳐 추진여부와 가능여부 등을 판단해 시정의 신뢰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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