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교해 9.7%증가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물동량 실적과 추세를 토대로 하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을 예측한 결과, 137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할 것으로2일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에 처리한 124만TEU와 합치면 올해 인천항이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61만TEU로 이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9.7% 증가한 수준이다.

인천항은 2014년 233만4천TEU, 지난해 237만TEU 등을 처리하며 매년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항만공사는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러한 전망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3년 이후 하반기 물동량은 상반기보다 7.3∼9%가량 많았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에는 11월에 200만TEU를 돌파했으나 올해에는 10월 중에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도 물동량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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