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하 감염관리팀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한수하 감염관리팀장이 29일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 메르스 대응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수하 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즉각대응팀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메르스에 오염된 의료기관 현장을 방문해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기획이사’와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연구이사’로서 정부 감염관리 정책에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또, 부천 지역 내 메르스 감염 차단활동을 펼쳐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메르스 청정병원’으로 유지하는 데 힘쓰는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및 지역사회 감염예방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김태형 감염내과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메르스 사태 초기에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는 선별진료소를 신속하게 설치·운영하고, 전 교직원이 출입구에 배치되어 방문객의 발열 증상과 호흡기 증상 등을 체크하는 등 지역 내 메르스 감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메르스 걱정 없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8개 지역기관과 단체가 응원 현수막을 보내는 등, 시민들의 큰 응원과 격려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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