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진로코치단 전문인력 활용

오산시혁신교육지원센터는 2016년도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 중급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진로설계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7일, 공모사업에 신청한 4개 팀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 시연을 통한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학부모진로코치단은 2016년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2014년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학부모 선발을 위해 ‘오산시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2015년에 100여명이 수료했고 올 해는 75명의 학부모 진로코치가 양성되어 2학기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오산시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진로 프로그램 운영대상 확대 및 학부모  진로코치단 운영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부모 진로코치단의 역량개발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초등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설계하도록 하는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수업시연)를 통해 총 4개 팀 중 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학부모 진로코치들은 각 팀마다 긴장 속에 수업시연을 이어갔으며 작년부터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선발된 팀의 프로그램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원센터 센터장(고일석)은 “앞으로도 오산시에서는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과 같은 학부모 교육과정들을 다양하게 개설함으로써 학부모가 공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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