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왕따·따돌림 없는 학교 지향

용인시 이동면 천리에 있는 '용천중학교'가 현장중심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왕따,따돌림 없는 학교로 지향하는 등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용천중학교(교장 황일선)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올해 지난 4월11일 학교와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016 경기도 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용천중학교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기대에 발맞추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왕따,따돌림 없는 학교를 지향하는 어깨동무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또래(친구)가 학생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상담해 주는 '또래상담반(친구사랑 동아리)',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용천중학교만의 '‘학교스포츠클럽 대회(Y-LEAGUE)’,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학생자치회에서 주최하고 전교생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꿈과 끼의 분출구가 되어주는 수요 작은 음악회,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생생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허그데이’,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가는 뒤뜰야영,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학급활동’, 각종 식물을 재배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용천중 감성놀이터(텃밭 동아리)’, 학생, 학부모, 교사, 경찰관이 한마음으로 외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 폭력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하는 교장과 교사들의 한결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용천중학교에는 ‘사랑의 허그데이’의 경우, 교사가 아침 등교 시간에 교문 앞에 나와서 등교하는 학생과 서로 안으며 교감을 나누는 행사이다.

또 지적대신에 안아주기를 통하여 학생에게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학교 폭력 예방의 인성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황일선 교장은  "아직은 작은 새순처럼 여린 학생들이지만 다양한 활동과 배려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 활동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지난 4월에 "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근원적 해법은 현장에 있다"는 판단 하에,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필요한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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