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김필여)는 금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20일 가졌다.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지난 2005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금년 제5회를 맞았으며 국내외 유수작가의 작품을 안양예술공원을 비롯한 시 일원에 설치하여 문화예술도시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금년 10월 15일 개막하는 제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는 장기·한시 작품 이외에도 지역상가 갤러리프로젝트, 퍼블릭 프로그램, 퍼블릭아트 스쿨 프로젝트 등의 임시작품을 선보여 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도 함께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영구작품의 준공지연에 따른 개막식 행사차질과 임시작품의 높은 비중, 작품 이전의 신중한 고려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으며 주은지 예술감독과 관계자는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주 예술 감독은 “지난 10년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내다 볼 수 있는 새로운 의제제시와 함께, 제2의 안양부흥 및 인문학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에 애쓰고 있다”고 밝히며, ”안양 파빌리온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웰컴센터 건립과 더불어 전시공간 다각화 등을 통한 안양 예술공원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15년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도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름에 걸맞는 우수한 작품 설치를 통해 우리 안양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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