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 꿈과 열정의 메시지 담는다'

수원문화재단(대표 김승국)이 오는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업그레이드 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무대에 올린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에서 순회 공연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이 공연은 경기 침체, 취업난 등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줄거리의 내용을 보면, 꿈을 위해 야채가게를 생각하는 대장 태성과 잘나갔던 회사원이지만, 양심선언으로 회사를 그만두며 야채가게를 돕는 민석, 어려운 가정형편에 할머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발로 뛰는 지환, 꿈을 찾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온 윤민, 그리고 제주도 출신의 막내 철진까지 우리 시대 청춘을 대변하고 있다.

각자의 사정과 어려움으로 방황하지만, 열정과 꿈으로 이겨내는 청춘들의 군상을 김혜성 작곡가의 완성도 높은 음악과 초연 연출을 맡았던 김한길 연출이 재합류하여 청춘의 생생하고 아삭함을 경쾌하게 표현해냈다.

또 대장인 이태성 역에는 연극<장수상회>, 뮤지컬<로기수>, 영화 <대배우>, <워킹걸>의 박정표가 캐스팅 되었고, 야채가게를 이끌어가고 있는 엘리트 대기업 과장 출신 박민석 역에는 뮤지컬<미오 프라텔로>, <태양왕>, <미아 파밀리아>, <광화문 연가2>의 이승현이 캐스팅 되어 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의 모습을 흡입력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복권기금 사업인 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520석의 객석 문화 나눔을 진행한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http://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를 통해 가능하며,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문의는 (재)수원문화재단 공연사업부 031-250-5300 (만 12세 이상 관람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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