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1일 오전 10시 체육진흥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 직장운동 경기부 선수 영입시 문제점, 노후화된 학교 인조잔디구장 운영 문제점 등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들 의원은 수원시 여자축구단 운영 문제도 지적했다.
이날 한원찬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관련해서 "지난해 선수영입시 메디컬 테스트를 안 받은 이유에 대해, 집중 질타 했다.
특히, "큰 비용을 투입해서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면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이후, 선수 영입시 메디컬 테스트 하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민한기 의원은 학교 인조잔디구장 노후화 문제와 관련해 "낡은 인조 잔디구장에서 유해물질이 많이 나온다"며 " 이 유해물질로 인해 학교 학부모들로 부터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과 합의해서 조사 결과를 해당 학교에 통보해 주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여자축구단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 지난 2008년도에 창단된 여자축구단 운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 특히 집행부가 '하고자하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여자 축구단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예산을 투입해 활성화 시키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지만, 결정은 수원시장이 할 문제이지만, 일부에선 축구단을 없애자는 의견에는 반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에대해, 여자축구단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시 체육회 등 관계자는 "일단 고용승계가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차후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 영입시 메디컬테스트에 관련해선 "의원 질의에 공감하고 잘 알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부 집행부 관계자는 행정사무 감사에서 자료 준비 미흡으로 인해 일부 의원으로 부터 업무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나왔다"며 강하게 추궁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