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합 총회에서 선정, 기업형 임대주택 1,900세대 통매입 우선권 주어져

인천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난 9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대한토지신탁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사업제안 평가(가격적정성, 재무여건, 사업계획)에서도 위탁평가기관인 금융투자협회로부터 A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타 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기업형 임대주택 약 1,900세대를 통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졌다.

시는 미추8구역이 사업성 확보 등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으로 용적률을 상향(285%→300%)해 지난 2월 11일 주안 2,4동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남구 동주길 20번길(주안동) 일대 118,242㎡에 지하 2층, 지상 40층의 공동주택 2,876세대(공공임대 144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한 후, 남은 물량은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에게 매각된다.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8년 동안 임대 운영하도록 해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미추 8구역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주안초교 이전부지인 미추 5-1구역(주안2동 주민센터 부근)은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8월에는 공사를 착수해 201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 주안초교 부지는 복합의료타운이 조성돼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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