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하파티도 함께 성료

부천희망재단이 새로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첫손님가게의 1호점이 탄생했다. 재단은 28일 오후5시, 카페마드레에서 첫손님가게 1호점 선정 기념식을 열고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에는 개성있는 랩퍼들이 모여있는 신생힙합크루 올에이블 크루(ALLable crew)와 예술적 감성을 세상 밖으로 퍼트리는 사회적기업 아트뮤직프로젝트(AMP)의 기부로 진행됐다. 

카페마드레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산학협력컨설팅 위탁기관인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컨설팅을 받고 있는 가게로서 부천대학교의 소개로 첫손님가게에 참여하게 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 카페 마드레 대표는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공연에는 3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1시간여 동안 초등학생부터 가게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까지 첫손님가게의 상쾌한 출발을 응원했다.

첫손님가게는 그 날 가게에 처음 방문한 손님의 결제금액(음식점, 약국, 카페, 미용실 등)을 기부하는 사업으로 이 기금은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 재희망기금으로 활용된다. 나의 소비생활이 지역 상업활성화 및 공익활동으로 변모하게 되는 新(신) 기부 문화 브랜드이다.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시민평가단의 평가 후 최종선정된다. 

1호점을 계기로 2호점, 3호점이 선정중에 있으며 앞으로 우리동네 기부가게로써 지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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