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동안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유역 강우량 5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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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동안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유역 강우량 59mm
  • 한성대 기자
  • 승인 2016.07.0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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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군남댐 인근 긴장…北 무단방류에 '촉각'

1일 오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북한 황강댐의 무단 방류 가능성이 커지자 임진강 군남댐 인근 지역이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연천군 군남홍수조절지 유역에는 59mm의 비가 내렸다.

이로인해 오후 3시 10분 북한의 황강댐에서 56.2km 떨어진 임진강 군남댐의 수위는 23.48m에서 11시 현재 23.71m를 보이고 있다.
 
남측에서 임진강 수위를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횡산수위국이다. 횡산수위국은 군남댐에서 북쪽으로 10.5㎞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의 수위도 오후 3시 0.4m에서 11시 현재 0.59m로 약간 상승한 상태다.

군(軍)의 한 관계자는 "필승교 횡산수위국 수위를 볼때 아직 북측에서 황감댐의 물을 방류한 상황은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임진강 상류 북쪽에 있는 황강댐이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 물을 기습 방류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과 어민들도 대비하고 있다.

임진강 유역 연천과 파주 어민들은 피해에 대비해 이미 어망과 어구 등을 거둬들였다. 경찰과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은 행락객의 임진강 출입을 통제하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연천경찰서와 파주경찰서 소속 10개 파출소 직원들은 매 시각 임진강 주변 책임구역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천군과 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 직원들도 임진강을 찾는 주민과 낚시객 등의 안전을 위해 강변 순찰 강화와 출입금지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군남댐 직원들은 평소 주말 2명이 당직근무를 하지만, 이날부터 장맛비가 그칠 때까지 4명이 비상근무를 하가로 했다.

또 북측에서 황강댐 물을 기습 방류하면 우리 군부대로부터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연락체계도 갖춰놨다.

임진강 건설단 김재환 운영팀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군남댐 수문 13개 중 7개를 1.5m 높이로 들어 올려 물을 임진강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며 "현재 댐 안의 물을 사실상 비워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군남댐 상류 임진강 유역에 모두 5개의 댐을 운영하고 있다.

남측에서 임진강 수위를 제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횡산수위국이다. 횡산수위국은 군남댐에서 북쪽으로 10.5㎞ 떨어진 곳에 있다.

북한의 댐은 횡산수위국 상류 9.8㎞ 지점에 4월5일댐(각 댐 총 저수량 2천∼3천t 규모) 1호가 있고 30.8㎞ 지점에 4월5일댐 2호가 있다. 황강댐은 횡산수위국에서 42.3㎞ 지점에 있어 육안으로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황강댐 상류에는 4월5일댐 3호와 5호가 있다. 군남댐과 황강댐의 거리는 56.2㎞다.

북한이 황강댐에서 초당 500t가량 방류하면 4월5일댐 1호에서 군남댐까지 2시간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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