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추진

제230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상임위원회별로 보다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각각 28일과 24일 감사 기간 중 쟁점이 된 사안들 중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정택)는 28일 대부도 구봉도 일원과 안산바다향기테마파크를 방문해 대부해양관광본부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은 뒤 화랑유원지 내 안산화랑오토캠핑장으로 자리를 옮겨 임시 휴장 중인 캠핑장의 향후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방문한 구봉도에서는 장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 화합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민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는 감사원 감사이후 풍차가 철거된 현장과 관리 실태, 관광객 이용 현황 등을 살펴본 뒤 향후 운영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방문한 화랑오토캠핑장에서는 2013년 4월 개장해서 1년간 운영하고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 뒤 2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아무런 활용도 없이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시설물을 방치하지 말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안산도시공사와 관련부서의 적극적 행정을 요청했다.
 
이보다 앞서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영근)는 지난 24일 성포동 노적봉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련부서로부터 공사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도시관경위원회 의원들은 작년 9월에도 군포시 초막골 근린공원 내 인공폭포 조성현장을 방문해 시공공법 등을 공부하는 등 초기부터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한바 있으며 금번 현장에서도 50억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지 말고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안산을 널리 알리는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노적봉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이 기존의 인조암을 철거한 뒤 지반 보강 후에 약 9m 높이 자연석 5,680톤을 쌓아올리는 사업으로 현재 30% 공정이 이루어졌으며 10월 말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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