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예방 통한 안전마을 조성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가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인천중부소방서는 굴업도를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선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지역주민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의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저감시키고 의용소방대와 연계하여 자율적인 화재예방 의식을 구축하는 등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굴업도는 15세대 31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119지역대나 의용소방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발생 시 주민 스스로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 등 대처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현판식에 앞서 굴업도 이장에 대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안전대책협의회에서 후원한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60개를 전달,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 교육을 실시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굴업도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큼 지역주민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주택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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