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도약과 대한민국 새희망 되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국가의 역량 총결집 필요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인천시 서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방문, ‘2014인천AG·APG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임권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박칼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엄홍길·이봉주 홍보대사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지역 각계 대표들과 다문화가정, 택시기사, 가정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특별 초청되어 자리를 함께 했다.
 
보고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찾는 선수단과 임원진, 국내외 관람객을 위해 건설, 교통,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총력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주경기장을 비롯한 17개 경기장과 선수촌·미디어촌, 방송보도시설을 건설했으며, 대회운영 지원을 위한 2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5만5천여 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수단,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대회기간 중 차량2부제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환경정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장별 안전점검과 현장 맞춤형 매뉴얼,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완벽한 안전대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회개회 이후에는 경기장을 생활체육과 문화복지공간의 중심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의 거점이 되도록 하고, 이번 양 대회를 지속적인 인천발전과 국가발전의 토대로 삼는 것은 물론, 시민화합과 국민화합의 계기로 삼아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인천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서 국민적인 호응이 여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인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정치권, 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의 관심과 지원 등 인천AG·APG 대회에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과 김성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은 양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현황을 차례로 보고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정부합동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준비현황 보고가 끝난 후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가 양 대회의 성공 개최에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대통령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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