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명 참가…금연·건강 체험부스 운영

광주시와 광주보건소에서는 제29회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하고 온가족의 참여로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금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8일 남종면 귀여리 팔당물안개공원 일원에서 「2016 온가족이 함께해요! 금연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담배 없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현철 시의회 의원 등 내빈과 초·중·고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부 금연달리기와 2부 시상식, 3부 식후 행사로 이어졌다.
 
1부 금연달리기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댄스·뮤지컬 동아리 공연’과 흡연예방 및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금연포스터 및 UCC 우수작’ 관람·투표, 귀여섬 5km 구간을 달리며 건강 의지를 다지는 금연달리기, 금연 난센스 퀴즈로 진행됐다.
 
2부 금연포스터 및 UCC 우수작품 시상식에서는 초월고 최승환·문예은, 경화여고 유찬미, 경화여중 박서빈, 경안중 이우진, 곤지암중 문희정, 도수초 오재우·장윤제, 양벌초 차시우, 벌원초 백민서 학생이 금연포스터·표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양벌초 김채은 학생과 이펙트팀(초월고 전윤교 외 10명)이 UCC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금연결의문 낭독과 금연에 대한 다짐을 적어 터트리는 금연풍선 터트리기 행사로 금연에 대한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비보이공연과 음악줄넘기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으며, 체력테스트, 동맥경화도 검사, 폐활량 측청, 금연상담 등 금연과 건강에 관련된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돼 지역주민의 건강을 진단하고 금연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으로 인한 폐해와 공공장소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으로 마음껏 꿈꾸고 열정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 보건소는 청소년들이 금연에 대한 가치관 형성으로 평생 금연을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보건소에서는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광주시 보건소(☎031-760-2364 또는 2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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