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단 김용남 총감독 인터뷰

“목표보다 금메달 수확에 7~8개 정도 착오가 생겨 끝까지 접전을 치루고 가슴 태운 기간이었습니다.”

김용남총감독의 우승 인터뷰 일성이었다.

개인종목에서 착오가 롤러와 육상 등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는 기자의 질문에 김 총감독은 “물론 지난 대회까지 롤러와 육상종목에서 싹쓸이 하다시피한 종목이었으나 특히 롤러에서는 노메달이라는 치욕스런 결과를 보인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하고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심각하게 답하며 “현장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열정적인 팀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결과를 놓고 볼 때 학교체육이 클럽활성화 방법에 문제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클럽 활성화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하며, 학생들이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도 육성시켜 엘리트체육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종합우승에 대한 소감은?

A.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와 지도자는 물론, 도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학무모 등 소년체전과 연관된 모든 주체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이룬 값진 성과여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소년체전에서 이룬 쾌거가 오는 10월 충남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Q. 이번대회에 임하는 경기도교육청은 대회 주안점을 어디에 두셨는지?

A. 학생들이 승부를 떠나 대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 되기를 기대하며, 경기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체험하여 스포츠 대회가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우승하기까지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A.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습니다만 특히, 육성학교에서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선발의 어려움 등으로 운동부 육성을 꺼려하고 있는 분위기 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대회기간중 경기도선수단 본부에서는 선수단의 안전한 숙소관리 및 경기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최선을 다하고자 하였으며, 대회 개최지가 장거리인 강원도인 점을 감안하여 현지도착 및 학교복귀 지도, 이에 대한 상황 파악 등에도 주력하였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 상황은?

A. 그동안의 도교육청 위주의 지원과 격려방식에서 탈피하여 교육지원청 위주의 지원행정으로 전환하고자 하였습니다. 동계훈련비를 지역청에 배정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소년체전 대비 강화훈련비 지원, 소년체전 기간 중 격려금 배정 등의 변화를 주어 지역 위주의 운영으로 전환하고자 하였습니다.

Q. 이번대회에서 달라진점은?

A. 지역청 위주의 운영을 위하여 지역청에 예산을 배정하여 교육장 및 교육관계자의 경기장 방문을 확대하여 학교 관계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도교육청 장학진은 경기장 방문과 아울러 선수들의 숙소 및 식당을 방문하여 위생 및 안전 등을 둘러보고 학생들이 쾌적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안전 체전을 지향하여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상황실에 현황판을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학생선수들의 현지도착과 귀교현황을 파악하는등 교통안전 및 이동상황에 역점을 두고 대회를 운영 하였습니다.

Q. 끝으로 학교운동부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은?

A.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학교운동부 육성이 교육청 혼자 담당하기에는 여러가지 여건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제는 교육청과 체육회. 지자체 등 마을 전체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하는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자체 및 유관단체의 예산 · 시설 등의 지원과 교육청의 행정적인 지원 등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학생선수 육성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하며.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회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학부모님과 학교 관계자, 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도교사,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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