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2의 장미란을 노린다

갈증나게 기다리던 3관왕을 들어올리고 도 선수단의 갈증을 해갈해준 역도 여중부 58KG급 김한솔(수원 정천중 2년)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바벨을 잡았다.

짧은 경력이지만 정천중 1학년부터 전국대회를 휩쓰는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중고연맹선수권대회, 문체부장관기대회 등을 제압하는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합계 168kg, 용상 95kg, 인상 73kg를 들어올리며 3관왕의 영광과 함께 종목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평소 등교전과 방과후 운동량은 하루 3~4시간씩 꾸준히 운동에 임하는 자세가 성실하고 꾸준하며 주특기는 용상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은 확보된 상태에서 무리를 하다 실패했던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김한솔선수는 말했다.

가족관계는 조부모와 부모 그리고 2자매중 막내로 체대출신의 레슬링선수였던 아버지의 손을 잡고 레스링을 시작했다.

그러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레슬링을 중도하차하고, 아버지의 지인 수원시청 역도 감독에 의해 역도에 입문하게 됐다.

정천중 역도부 김은숙코치는 "타고난 자질도 있지만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한솔이가 고맙고, 특히 밝은 성격에 사교성이 좋아 친구도 많은 본인의 노력과 부모님의 보살핌과 적극적인 학교의 지원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모든걸 주변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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