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닻내린 '2016 화성 뱃놀이 축제' 대성황

● 보트 - 요트- 유람선 배로 즐기는 모든 재미 한곳에서 만끽
●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가득-3일간 28만여명이 다녀가.
● ‘탈잼, 놀잼, 꿀잼’유쾌한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추억엮어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해솔길 너머로 섬과 바다가 넘실대고 아름다운 마리나가 조성된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배로 즐기는 모든 재미 ‘탈잼, 놀잼, 꿀잼’이라는 유쾌한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뱃놀이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바다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양 생태체험'과 '독살 물고기 잡기 체험' 어린이 낚시, RC보트 체험, 머드체험과 드론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페이스 페인팅, 가족 티셔츠 만들기, 전통놀이 등이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하늘과 바다, 바람, 완벽한 자연과 어우러진 열정적인 공연까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최고의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가 열리는 전곡항에는 유람선과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범선, 낚시어선 등 80여척의 배가 띄워져 물살을 가르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추억을 안겨줬다. 말그대로 ‘물 반, 배 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의미에서의 해양축제가 열린 것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푸른색 바다 위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는 수십여 척의 보트들의 행진에 전곡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신 “멋지다!”는 감탄사만 반복할 정도였다.

특히 수상자전거, 카누와 카약, 펀보트, 해병대보트, 페달보트, 수상에어볼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함께 준비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모두 한 대 이상의 해상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거뒀다. 막상 해양 축제라고 해서 찾아가봤더니, 길고 긴 사람들의 행렬, 결국 지쳐서 배에도 물놀이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상사는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된 것이다. 

27일 개막식 이후 오후 7시에는 축하공연으로 '스페셜 엠카운트다운' 공개방송이 전곡항의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오마이걸, 빅스타 등 내노라하는 유명 아이돌이 참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뱃놀이 축제 이틀째인 28일 오후에는 'NH농협 푸른 음악회-김제동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열려 뱃놀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뱃놀이 축제 마지막인 29일 폐막식에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려 마지막까지 흥겨움을 놓치지 않아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의 철저한 준비와, 화성시민들의 선진시민의식으로 무사히 치뤄져, 화성시의 자긍심을 한껏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