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문화 조성, 농약으로 인한 자살 예방

평택시는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농약으로 인한 자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3일 팽성읍 근내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안전보관함 및 농약빈병폐수거함 보급사업을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경기도의회의원, 평택시의회의원, 팽성농협조합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협약식,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와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농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농약을 농약보관함에 관리하도록해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된 4개 마을(근내리, 두1리, 두2리, 신호1리)에 농약안전보관함 200개와 농약빈병폐수거함 7개를 보급하고 정기적으로 사용실태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 노인 자살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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