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등 시민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천비전 2040 성장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민간담회는 용역수행기관인 경기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진과 시민들 간 미래과천의 모습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회 인사에서 “재정위기가 매번 과천의 위협이 되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과천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족도시가 되어야 하고, 이와 함께 과천의 최대 강점인 도시자연 환경도 꼭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께서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많이 알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시는 19일 시민간담회에 이어 28일에는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40년 과천미래의 주역인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70여명의 시민포럼단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성장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가고 9월에는 시민설명회, 12월에는 시민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비전 2040 성장계획”은 재건축 및 지식정보타운 조성, 뉴스테이 사업 등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증가 및 과천 북부지역 개발수요 등 도시여건이 급격히 변동됨에 따라 목표연도인 2040년까지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도시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고 도시의 바람직한 성장계획을 새로운 관점과 시각에서 수립코자 지난 3월말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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