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하는 일자리 만든다

● 구인-구직의 만남‘김포시일자리센터’원스톱  통합서비스
● 기업은 많은 일자리- 준비된 일꾼은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세분화 프로그램으로 취업률을 높여

지난해 8월 시민 접근성이 좋은 장기동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김포시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가 등이 한곳에 모여 고용센터와 함께 협력하며 김포시 일자리 관련 통합서비스가 원스톱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포시 취업 연계 기관중 지난해 말 기준 취업자수 8,356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B시군 중 2년 연속 1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김포시일자리센터(이하 일자리센터)의 사업을 소개해 본다.

관내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폭넓은 기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김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센터는 기업과 시민과의 취업 가교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구직자 취업을 위한 상담, 대규모 채용행사, 동행면접, 연령을 고려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 청년들을 위한 타겟형취업 컨설팅외에도 관내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고용유지율을 높이기 위한 취업자 사후 해피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 다채로운 채용연계 행사 추진

일자리센터는 연2회 관내 유망기업 20여개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 ,월 1회 5개 내외 업체가 참여하는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 일정 구인수 이상의 수요 발생시 운영되는 ‘상설면접’,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위한  ‘동행면접’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직접 채용 연계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인재를 소개하여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업이 인재를 채용하면 일선에서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인력자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일자리 센터는 구직자의 연령별, 성별 특성에 맞게 세분화 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뉴딜프로그램, 청년잡(job)담(談)프로그램, 중장년층을 겨냥한 경비신임교육, 고령자를 위한 청소전문교육 등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직기간 단축과 직무 맞춤교육을 통한 근무환경 적응 및 업무 적응력 증대를 목적으로 월 1회 맞춤형 취업특강을 실시하며 구직역량 강화와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지원하고 있다.

▣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센터 운영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일자리센터의 내방율은 적은 청년구직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곳을 지원하는 시민편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관내에 있는 김포대학교(격주 1회)와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매주 수요일)에 직업상담사를 주기적 배치해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와 경기도가 공동주관으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프로그램을 올해에는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증차했다.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안에서는 해당지역의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면접과 상담이 진행돼 시민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와 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요한 것이 고용유지율이다. 일자리센터는 단순 취업성공을 넘어서 고용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취업성공 구직자에게 주기적인 사후 해피콜서비스를 실시해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해당 구인업체나 구직자의 이직원인을 분석하고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2016년 우리동네 기업지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읍·면·동에 배치된 직업상담사들은 해당 지역의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환경 등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구직자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스매치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센터는 김포시 지역실정에 적합한 일자리 지원책을 강구하고 체계적인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뿐아니라, 고용노동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제 현장에 필요한 최적의 인력이 적시에 기업에 매칭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 또한 기울이고 있다. 

일자리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임산영 경제진흥과장은 말한다.“과거의 일자리 사업이 양적인 성과에 초점이 맞추어져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가정과 함께하고, 여가를 즐기며, 근로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노동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사업’ 이라는 인식하에 시에서는 앞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만족하는 일자리 정책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아울러 “지역내 기업이 많은 일자리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 또한 준비된 일꾼으로 역량을 갖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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