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경기도문화의전당,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에서 앞으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자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10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과 문화예술 공연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시흥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공연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자문, 공연콘텐츠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교류, 공연 관련시설 위탁관리 및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2016년을 문화도시 시흥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의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와 새로운 도시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문화도시 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5년 11월 ‘시흥시 문화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2016년에는 문화분야 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문화비전 2030 계획수립에 착수하는 등 제도적, 현실적 추진동력을 확보해 왔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주한체코문화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시정 각 분야에서 문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짐으로써 문화기획자 및 예술가들이 주목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ABC행복학습타운 내 청년협업마을, 컨테이너박물관 기억창고, 월곶 예술공판장이 차례로 개관하고, 5월 11일에는 시흥스마트허브 내에 문화발전소 창공이 문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시흥에코센터, ABC행복학습타운 내 소극장,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등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간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가 주도하고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여 지난 4월 20일 발족한 지방정부 문화두레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가진 문화적 자원을 품앗이 형태로 상호 교류하는 문화공동체로 지방의 문화경쟁력 강화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국내외 우수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기존 행사의 품질을 높이는 문화징검다리 프로젝트, 10월중 각종 프로그램의 집중배치를 통해 생활문화 실현의 장을 만들고 시흥형 대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바라지 페스티벌, 문화도시 비전공유와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문화공감 캠페인 등 문화도시 시흥 기반구축과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향한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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