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수산동 '오대산 산채 낙지 쭈꾸미'

인천 남동구 수산동에는 수많은 맛집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단연 한손에 꼽히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오대산 산채 낙지 쭈꾸미 전문점’(이하 오대산 쭈꾸미 ☎(032)432-1331)이다. 원래는 도림동에 위치했으나, 수산동으로 이전해 더 넓은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춰 오픈을 하게 된 것이다.

‘오대산 쭈꾸미’에서 인기 메뉴라고 하면 역시 산채 보리밥 정식을 들 수 있다. 낙지와 쭈꾸미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두 개 다 인기 품목이다. 우선 쭈꾸미를 선택한다면 매콤한 양념과 탱글탱글 쭈꾸미의 조화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어, 계속해서 손이 간다. 낙지 또한 식감이 매우 좋아 씹는 맛을 중요시 여긴다면 낙지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초이스다. 양념이 매콤하다고 하지만 맛있게 매운지라 매운 요리를 잘 못 먹는 사람일지라도 젓가락을 놓을 수가 없다. 

여기에 신선한 나물들이 함께 나와 밥과 함께 비벼먹는다면 금상첨화다. 나물을 고소하게 무쳐놔서 맨 입으로 맛을 본다고 해도 충분히 맛있겠으나, 여기에 참기름을 더해 밥에 썩썩 비벼 먹는다면 나른한 봄날 입맛을 한층 돋구어준다. 고추장을 따로 주기는 하지만, 역시 쭈꾸미양념을 밥에 넣고 거기에 고소한 나물을 올려 비벼먹는 것이 단연 최고다.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름에는 미역냉국을 겨울에는 된장국이 나오기 때문에, 여름에는 지친 입맛을 달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따스한 된장국으로 찬 몸을 녹이기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대산 쭈꾸미’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한끼 식사를 즐기기 참으로 좋다. 또한 실내 놀이방도 함께 있어, 아이들을 대동한 식사를 즐긴다면 더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나른한 봄날, 오대산 쭈꾸미와 함께 힘찬 봄맞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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