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사업 경기북부권역 사전연수

▲ 지난 23일의 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 경기북부권역 사전연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그리고 경기도교육청이 공동협력하여 운영하는 2016년도 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사업에 대한 경기북부권역 사전연수를 지난 4월 23일(토) 신한대학교 벧엘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신한대학교를 비롯하여 경민대학교, 대진대학교, 서정대학교, 중부대학교, 차의과대학교 및 경기남부대학 학생 일부 200여명이 참석하여 앞으로 실시될 다문화 멘토링 나눔지기사업에 대한 지식 및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했다. 

한국장학재단 민수정차장의 ‘한국장학재단 시스템 사용 및 멘토링 나눔지기 안내’와 남양주송촌초등학교 박영준교사의 ‘멘토의 역할 및 멘토링의 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나눔지기들의 멘토링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배 나눔지기들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멘토링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좋은 시간이 됐다. 

한국장학재단의 '다문화 멘토링'이란 대학생 나눔지기들이 다문화 탈북학생 배움지기들과 함께하는 활동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다문화 탈북학생 배움지기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과 진로상담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의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신한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의 장인봉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올해 1월 기준으로 180만명에 달해 이제 우리사회도 다문화, 다인종사회가 됐지만 다문화가정의 많은 자녀와 학생들이 학습부진과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 및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지원하는 다문화멘토링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며 이번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나눔지기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대학생 나눔지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기대하고 보람 있는 멘토링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앞으로 다문화멘토링 나눔지기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들은 연간 150시간 내외로 활동하며, 시간당 농촌지역은 15,000원, 도시지역은 12,500원의 근로장학금을 받게 된다. 다문화 멘토링 나눔지기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2015년 기준으로 76개 대학이었으며 올해에는 참여하는 대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대학교(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협력기관으로 지정되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다문화가정자녀 공교육 진입지원(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학 상담부터 학교 배치, 사후관리까지 입학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 파견), 경기북부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구축(포럼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여 다문화교육 활성화의 기반 및 네트워크 조성), 다문화예비학교 활성화운영지원(학생만족도 조사 연구 등을 통한 예비학교 개선방안 제언) 등의 세 가지 큰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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