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5일 화정문화광장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에 제19회 고양시 여성주간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식전행사로 ‘노래하는 풍선껌’의 통기타라이브 공연과 우리문화 공동체 ‘와’의 모듬북 공연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이어 ‘여성, 그래서 희망이다’란 주제로 여성단체협의회 동영상을 상영하고 기념사, 유공자표창 후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했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와 시민들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해 51만 여성이 함께 100만 행복도시로 나아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방독면사용법, 소화기사용법, 스트레스검사, 우울증 검사, 구강검진, 불소도포, 캐리커처, 네일아트 등 건강검진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르신을 비롯한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에게 안전사고 대처법을 배우고 즐기는 자리를 제공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19회를 맞은 여성들의 발전과 권리향상, 성 평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된 여성주간이 여성의 발전과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모든 분야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여성주간기념행사는 오는 16일, 17일 이틀간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여성힐링연극 ‘신배비장전’ 공연이, 오는 23일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는 아롱다롱다문화인형극 ‘달에 사는 꾸이오 아저씨’, 9월 15일부터 24일 ‘역사 속에 묻힌 그녀들의 Herstory를 찾아서’란 주제로 3회에 걸쳐 여성역사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제4회 고양여성영화제가 열려 ‘영화 속 여성의 몸’이란 주제로 ‘오버더 힐’ ‘미쓰 홍당무’ 등 7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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