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양주시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지난 4년간 양주시를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며 현장을 누볐던 현삼식 시장이 시민들의 재신임과 지지를 얻어 희망찬 명품도시 양주 건설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현 시장은 그 동안 교육도시, 기업도시, 문화·복지도시를 3대 전략목표로 내세워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거뒀으며, ‘공무원의 생각이 바뀌어야 양주시가 변화한다’라는 시정방침 아래 주인의식을 강조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도로확포장사업(송추IC~광적구간)의 설계비 확보와 정부재정사업 추진이라는 희망찬 소식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며 경동대와 예원예술대 개교, 각종 지방 규제완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대통령 표창,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개관 등의 성과를 거두며 민선5기 양주시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경기북부 최고의 교육도시로서의 기반 조성,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자산 확충, 민자사업 정상화와 시정혁신을 통한 재정위기 극복 등 매력적인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800여 공직자와 함께 성실하게 시정을 수행해왔다.

이제 민선6기 현삼식 시장은 ‘시민을 편안하게! 신바람나게! 행복하게!’라는 시정방침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로의 희망찬 첫 발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이에 앞으로 4년간 펼쳐질 양주시의 미래 청사진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살펴보자.

■ 경기북부 신 성장 거점도시「Y-Dream Town」개발

 「Y-Dream Town」개발은 역사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청과 양주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 개념을 도입한 미래도시 건설이다.

이곳에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을 비롯하여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의 평생교육원과 예원예술대학교의 공연예술관을 유치해 양주권(양주, 의정부, 동두천)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전철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그리고 유통시설이 연계되는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개발해 교육, 상업, 문화, 업무시설이 연계되는 양주권 대통합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

 
   
 
 
 

■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국제안전도시 구축

법과 질서를 철저히 준수하는 범시민 안전문화정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그 간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하나하나 바로잡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 강화와 함께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하고, 안전시설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 가입을 위한 안전매뉴얼을 수립 실천하고, 성폭력을 비롯하여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을 척결하며, 범죄예방과 각종 재난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진 안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안심하고 평생 살고 싶은 국제안전도시 양주를 구축할 것이다.

■ 품격 높은 교육·문화·복지도시 조성

양주시는 그 동안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우수명문고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실시해옴으로써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학력수준을 중상위권으로 도약시킨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에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유명 대학 한국캠퍼스를 유치해 글로벌 대학교육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며, 청소년 체험학습장과 청소년 문화공간, 권역별 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평생학습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

자랑스런 양주의 전통과 문화자산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양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목화축제와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를 지속가능한 대표축제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에 산재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네트워크화 하여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암사지와 천보산 일대를 역사문화체험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시립장욱진미술관과 송암스페이스센터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재취업 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가며 여성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전용복지관 확충,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수립할 것이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나 건강100세를 누릴 수 있도록 질병예방 중심의 차별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관리센터 확대 설치, 기존의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기능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전문특화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등 품격 높은 생활도시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활력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구현

관내에 위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그린니트연구센터,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 경기북부 섬유기반시설과 관내 대학을 연계한 산학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해 섬유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별, 업종별 기업애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외국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패션쇼 개최 등 기업지원 사업을 강화해나간다.

산업인프라 확충과 불합리한 각종 규제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양주시를 경기북부 기업활동의 최적지로 만들어 나가며, 중견기업 적극 발굴 육성으로 대기업·중소·벤처기업의 상생을 위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 투자진흥기금 조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업 적극 유치로 더 많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물관리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을 통한 대기질 개선,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로 토양과 하천오염을 방지하며 온실가스 저감사업 및 자원순환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화 캠페인 연중 실시와 노인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효율적인 청소체계 구축, 권역별 숲 둘레길 조성, 자연휴양림과 생태승마장, 도시근린공원 확충으로 관내 어디서나 편안하게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휴양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찾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체험관광농업과 6차산업을 확대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도농교류사업 활성화로 풍요로운 농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동부권과 서부권의 동반성장으로 지역 균형발전도시 실현

그 동안 양주는 중심권이 없는 상황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이 불균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양주시 전체가 기형적으로 개발될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

이에 현 시장은 민선6기의 최우선 중점 추진사항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중심역세권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권의 경우 양주역세권을 중심으로「Y-Dream Town」개발로 고려대학교 병원, 경동대·서정대 평생교육원 및 예원예술대 공연예술관을 유치하고, 올해 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분양과 고장산 중앙공원 조성사업, 회천 복합체육센터 건설 추진 등으로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은 국지도 39호선 조기 착공을 통해 30만평 규모의 백석신도시 개발사업과 홍죽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등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교외선 재개통 사업 조기 착수, 의정부 호원IC에서 광적까지 연결도로를 계획 광적·백석에서 서울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민선5기 4년이 미래 양주시의 희망을 봤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명품도시 양주를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양주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는 지난 선거 기간 동안 현 시장이 내걸었던 공약이자, 민선6기 양주시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개선하기 위해 현행 조직을 일부 개편하여 시민소통 전담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대형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중앙정부와 정치권, 언론계 인사들과 만들어온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양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던가· 지난 4년 간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뤄낸 양주시의 행보는 앞으로의 4년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입가에 희망의 미소를 짓게 한다.

민선6기 양주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품고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4대 양주시장으로 취임한 현삼식 시장과 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800여 공직자, 양주시의 주인이자 시에 대한 열정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21만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민선6기 양주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