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 모델정원 작가ㆍ실험정원조성 공모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생활 속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되는「201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 내 전문가, 대학생, 시민, 단체 등이 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오는 7월 18일까지 ‘201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모델정원 작가 및 실험정원조성 공모전’을 개최, 모델정원과 실험정원 각 10개소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델정원 작가 10인 공모…개당 최대 4천만원 지원

‘일상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하는 모델정원은 조경, 원예, 건축, 문화, 정원 디자인, 임학 등 다양한 계층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작품 당 최대 4,000만원의 정원 조성비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정원규모 12m×12m, ‘일상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 주제에 부합하는 설계안(설계개념, 평면도, 입단면도, 개략스케치, 개략공사비)을 제출하면 된다. 모델정원은 반드시 총 조성비 20% 이상의 자금조달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 후 10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되며, 참여기업의 확정과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23일까지 모델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실험정원 조성공모…개당 최대 1천만원 지원

‘안성의 문화를 정원에 담다’를 주제로 하는 실험정원은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학과 대학생과 업계, 단체, 조경가든대학·시민정원사 교육기관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규모는 8m×8m로 4인 이상이 참여해야하며 응모신청서와 함께 설계개념·평면도·개략스케치·개략공사비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 후 10개의 실험정원이 선정되며, 개소 당 최대 1,000만원의 재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8월 중 디자인과 시공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최우수상은 안성시장상, 우수상은 경기농림진흥재단 이사장상, 장려상은 ㈔한국조경학회장상과 ㈔한국조경사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1일(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모델정원과 실험정원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7월 18일까지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gg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sun04844@gmail.com)로 제출서류와 함께 첨부로 발송해야 한다. 

한편,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2014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와 안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주관하며, 3만1천㎡에 새로운 도시공원 모델과 생활 속 정원 문화의 새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주도로 열리는 이번 정원박람회 기간 중 조성된 정원이나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