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京畿3.5대 1 - 仁川 3.46대1

▲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4월 13일에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권자 시선을 잡아라"라는 선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선관위 직원들이 호수공원에 비행선을 띄우고 각종 투표참여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진행된 20대 총선 후보등록마감결과 경인지역 73개 선거구에 총 256명이 후보등록을 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는 211명이 등록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천지역 13개 선거구에는 45명이 후보로 등록해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경기지역의 경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60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냈고 국민의당 48명, 정의당 13명, 민중연합당 17명, 무소속 11명 등이다. 노동당과 녹색당도 1명씩 후보로 등록했다. 인천지역의 경우에는 새누리당 13명, 더민주 11명, 국민의당 12명, 정의당 2명, 민중연합당·진리대한당 각 1명, 무소속 5명이다.

경기지역 선거구별로는 수원정, 성남분당을, 안산상록갑, 의왕·과천, 남양주갑, 시흥갑, 용인병 등 7곳에 5명씩 후보등록을 마쳐 접전을 예고했다.

수원정의 경우 새누리당 박수영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국민의당 김명수 전 수원시의회의장, 정의당 박원석 의원, 민중연합당 강새별(취업준비생)씨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지역위원장 등 2명이 등록한 수원병을 비롯해 김포갑, 광주갑, 광주을, 양주, 포천·가평, 여주·양평 등 7개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만 후보를 내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지역 선거구별로는 중·동·강화·옹진, 남구을, 남동갑, 부평갑, 서구갑, 서구을 등 6곳에 4명씩 후보등록을 했다. 
특히  '막말 파문'으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윤상현 의원은 남을에서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이곳에서는 새누리당 김정심, 국민의당 안귀옥, 정의당 김성진 후보까지 4명이 본선을 치른다.

 계양을에서는 20년 지기인 더민주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당 최원식 후보의 대결에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가 가세,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은 경기지역의 경우 화성갑에 출마한 서청원(73) 의원, 최연소는 군포을의 민중연합당 김도현(26·청년단체활동가)씨이며, 인천 지역의 경우에는 부평갑의 새누리당 조진형(73) 후보, 최연소 후보는 남동갑의 새누리당 문대성(39)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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