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3일 대회의실에서 행복교육준비위원회, 새로운학교인천네트워크, 배움의공동체인천연구회, 인천초등교육포럼, 공동 주최로‘인천형 혁신학교 만들기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연수대상자 구분 없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 경기도 성남 보평초등학교 서길원 교장은‘혁신학교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발표에서 혁신학교는 공동체적인 삶을 추구하여 학교의 가치를 세우는 일이 중요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교육적 상상력과 열정을 담아 학생과 교사가 수업을 매개로 성장과 보람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사 개인의‘개별적 성장’만이 아닌‘관계적 성장’을 위해 교과를 뛰어넘는‘전문적 학습 공동체’가 학교문화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행복교육준비위원회의 전문위원인 석남초 김창진 부장의‘인천형 혁신학교의 추진 방향’이라는 발표에서 인천형 혁신학교 추진은 학교구성원의 자발성을 최대한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 거점학교로서‘혁신학교 40개 운영’과 함께, 일반학교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학교형, 학년(군)형, 동아리형의‘학교혁신 정책공모’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학교 40개 운영을 위해 예방적 기초학습 보장으로 학습복지를 구현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을 우선으로 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해야 하며, 핵심역량 중심의 미래형 학력 신장으로 창의적 인재가 길러져야 하고, 진로교육, 민주시민 교육, 학부모교육 등을 통한 지역 참여 협력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간 타시도에서 운영되어온 혁신학교에 대해 언론에서 피상적으로 접하다가 앞으로 전개 될 인천형 혁신학교의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어 여러 궁금증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신흥중 한성준 교사는 “특히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을 이끌기 위해 학습전문공동체 구성을 위한 동아리 정책공모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인 권난주 교육정책 지도위원은 “5기 정책자문위원회에 이어 6기의 교육발전 의제 중심 활동이 정책자문위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행력 제고는 물론, 차별화된 인천만의 교육정책 개발로 교육정책자문위원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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