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

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 선거구 시.도의원은 16일 오후 1시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좌현 국회의원의 공천배제를 즉각 철회 할 것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더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 시.도의원들은 야권의 승리를 간절히 소망하는 안산시민과 당원들은 중앙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 32조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자의 심사기준은 1. 정체성, 2. 기여도, 3. 의정활동능력, 4. 도덕성, 5. 당선가능성 등 5개 항목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부의원은 어느 규정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부 의원은 지난 20년간 당을 지키며, 당원 및 지역민들과 호흡해 온 사람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기여도와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또한 여타후보를 월등히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안산단원(을) 유권자들과 시·도의원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당에서 실시한 안산단원(을)에 대한 지형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부좌현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며 "이 점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과 오랜 역사를 함께하고, 원내부대표와 다문화위원장을 지내면서 당에 기여한 후보자를 공천 배제하는 것은 금도와 상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도의원들은 "더민주당은 부좌현 국회의원 공천 배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안산단원(을) 시·도의원들은 끝까지 부좌현 후보자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