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5일 제7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호수공원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말라리아예방 수칙 홍보물을 배포하며 특히 국내 유행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북한과 인접한 고양시 시민의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풍토병화 되고 있는 지역 특히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의 해외 여행객도 여행시 말라리아 감염주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야외활동을 할 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밤 10시부터 새벽4시까지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할 것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해외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고,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할 것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서식지를 발견했거나 방역이 필요할 때 일산서구보건소의 ‘따르릉 4214 모기제로’ 신고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2000년 이후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명 이하로 감소했다. 고양시도 2013년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방역으로 2000년 이후 38명의 환자 발생으로 최저?환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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