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근절방안의 일환으로 「사랑과 화해로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추진하는 금번 연수는 지역의 학부모 자치위원 798명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나누어 진행된다.
 
연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노력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학부모의원의 교육적 판단 역량을 갖추게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편, 강윤석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공동체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위원들의 역할을 당부하였다.
 
화성오산교육청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관련 법률의 이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절차 등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교사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어깨동무학교, 해바라기 학교 등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노력을 펼쳐온 화성오산교육청은 2012년 학교폭력실태조사가 시작된 이후 해마다 피해응답율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하반기 조사 시 약 13%에 이르던 피해응답율은 2013년 전반기 2,50%, 2014년 전반기에 1.70%로 급감하여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청의 다양한 활동의 결과로 보고 있다.
 
업무담당자는 학교폭력을 완전하게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효성있는 연수지원과 학교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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