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함께 하는 진로특강 ‘안귀옥 변호사’

계양구 계산여자중학교는 지난 30일 예향관 다목적실에서 인천 최초의 여성변호사인 안귀옥 변호사를 모시고 진로특강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고민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진로’를 주제로 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의 꿈에 대해 고민해 보고, 올바른 접근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안귀옥 변호사는 청소년기에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여 자수성가한 자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주며, 학생들 스스로가 진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소녀가장으로서 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자신의 고난과 역경을 생생히 이야기 해 주며 계산여중 학생들을 충분히 녹아들게 하였다.
 
본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은 수많은 질문을 이어가며 강연을 마치는 시간을 못내 아쉬워했다. 3학년 김모 학생은 강사가 청소년기에 가지고 있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며 “변호사님의 말씀으로 나약했던 내 마음가짐을 더욱 굳건히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강의를 들은 진로진학 담당 최종희 교사는 “초,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 과정으로 마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흡족해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보람된 시간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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