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맥간공예로 수원을 알리다

수원시는 10일 주한중국대사관(서울시 명동 소재)을 방문,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맥간공예품인 ‘중국 국장’을 기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상수 맥간공예 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를 만나고 기증품을 전달했다.
 
시가 주한중국대사관에 기증한 ‘중국 국장’은 천안문과 정당, 노동자와 곡식 등 중국정부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이상수 맥간공예 연구원장이 직접 맥간공예품으로 작업한 것으로 가로75㎝ 세로95㎝ 규모에 보릿대를 주재료로 전통의 목칠공예와 현대의 모자이크 기법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날 수원시는 맥간공예품 ‘중국 국장’을 기증하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홍보하고,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수원과 수원화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한중국대사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상수 원장은 “수원에서 작업하며 맥간공예가 탄생한 만큼 이번 예술작품 기증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의 맥간공예에 대한 호감은 물론 수원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산동성 지난시(인구 700만명)를 비롯해 광동성 주하이시(159만명)와 저장성 항저우시(900만명) 등 중국 3개시와 국제자매도시 및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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