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신북면 이장단협의회, 시의회에 포천 폐기물처리장 허가 조사청원 제출

포천시 신북면 이장단협의회(회장 박성환)는 범시민대책위 포천환경운동본부 최모씨 지분의 산업쓰레기 소각장 인·허가와 관련 지난 2일 포천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인·허가무효 투쟁에 들어갔다.

이장단협의회는 “과거 25년전부터 운영 되고 있는 신평리 인근의 공장에서 경제적 이유로 쓰레기에서 추출한 연료들을 소각하며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 장자산업단지내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하여 집단화 염색단지에 열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석탄 열병합 발전시설도 우리지역에 설치되는 시설로 그동안 매연을 발생하던 굴뚝들을 공해문제와 입주업체들의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설치되고 있지만 유연탄이라는 연료로 인하여 주민들의 우려로 유연탄 열병합발전시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한데 이런 과정에서 범시민대책위 포천환경운동본부의 대표자인 최모씨가 실질적으로 상당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산업쓰레기장은 기존 1일 24시간 가동시 24ton 시설(시간당1t)에서 1일 24시간 소각량 84ton(시간당 3.5t)의 페트로콕(정유단계에서 나오는 기름찌꺼기)이라는 연료를 49t을 태우는 소각장으로 키워져 인·허가를 취득하여 본인이 가지고 있는 “두산에코”의 지분전체를 지인인 우모씨에게 이전하고 실질적인 운영은 최모씨가 운영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성환 이장협의회장은“시민들의 건강권 확립이라는 존엄한 목표와 건전하고 정직한 NGO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의 권익을 보호하가위하여 ‘두산에코’ 포천에너지의 인·허가 취득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하여 포천시의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주시어 철저하게 낱낱이 조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이는 집단에너지 사업자를 굴복시켜 자신의 산업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열을 팔아야만 사업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하여 구체적인 확약이 된다면 상당한 금액을 받고 타 법인에게 양도시키려는 의도가 의심되며, 이내용이 사실이라면 포천환경운동본부장직을 이용하여 오히려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는 포천시의 환경문제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이름을 팔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운 것이라고 밖에 판단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허가담당관실 환경민원팀에서는 “지난1년간 ‘두산에코’ 포천에너지의 면밀히 조사하여 허가를 내줬으며, 차후 관리는 청소행정과에서 철저히 관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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