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액션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가 <방황하는 칼날>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방황하는 칼날>의 주말 성적은 2위에 머물렀지만 개봉 2주차 평일에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두 영화가 흥행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번 주는 크고 작은 신작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스릴러 <방황하는 칼날>이 예매율 19.9%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베로니카 로스의 소설 ‘다이버전트’를 영화화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다이버전트>는 예매율 12.7%로 2위를 차지했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는 예매율 9.7%로 3위를 기록했다.

아네트 베닝 주연의 가슴 찡한 멜로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는 예매율 7.84%로 4위를 차지했고, 아들을 찾는 엄마와 특종을 쫓는 전직 기자의 감동적인 드라마 <필로미나의 기적>은 예매율 7.8%로 5위에 자리잡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을 고스란히 옮긴 <선 오브 갓>은 예매율 6.7 %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대형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더 강력해진 악당들의 등장으로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냈다. 이 밖에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범죄액션 <온리 갓 포기브스>와 애니메이션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가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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