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천시대 여는 300만 인천시민의 시장 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취임, '희망 인천'의 돛을 올렸다.

유 시장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각계 인사와 시민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은 변화의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이고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인천발전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을 이루고 국가 발전도 선도하는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인천을 창조도시로 특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전초 기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 종합경영진단,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인천발 KTX 등 입체교통망 확충에 따른 도시가치 향상,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공직사회 혁신과 시민화합을 약속하며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시장으로서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 시장은 취임식 후 시청 접견실에서 4급 이상 간부 150명과 인사를 나누며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되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구내식당에서 청원경찰·방호원·환경미화원 등 격무 부서 직원 50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현장의 고충을 청취한다.

식사 후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소감과 시정운영 방향을 피력한 뒤 오후 2시와 3시에는 각각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취임식과 제7대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다.

이어 시 노인복지관과 해성보육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장으로서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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