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만들어갈 아름다운동행

가평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육기부자인 터틀랜드를 통해 지난달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돌며 많은 학생들에게 동물체험을 실시했다.
 
상반기동안 체험기회가 없던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은 2시간동안 동물체험학습에, 때로는 긴장하고 때로는 즐거워하며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유·초등학생들의 가장 관심 있는 거북이 10종, 고슴도치, 패릿, 보아뱀, 비어디드래곤, 태구, 토끼 등의 동물체험으로 각양각색의 모양새에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학교마다 50~100여명의 학생들이 동물 가까이에서 설명을 듣고, 만져보고, 목과 머리에 손을얹어보고 하는 등 두려움, 무서움보다 짜릿함에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상천초 2학년 송동광 학생은 "거북이를 머리에 올려놓으니 무거워서 머리가 아팠고, 고슴도치를 만져봤는데 따갑지 않고 부드러워 신기했는데, 공격할때만 털을 세워 따갑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고슴도치의 특성을 이해했다"고 말했으며, 같은 학교 김찬빈 학생은 "악어거북이가 오이를 박살내는 것을  무서워하며 뱀을 목에 걸지 못한 게 후회되어 고학년이 되면, 꼭 뱀을 목에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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