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새 인물' 기대 가능성…전략싸움 치열

남구을 선거구(학익, 문학, 관교, 용현, 숭의동)는 현역 윤상현(53)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아성에 더 민주 신현환(50·여), 국민의당 안귀옥(58 여), 정의당 정수영(49)후보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남구을 선거구는 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항상 내재되어 있는 주거중심의 구도심지역이다. 

이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주민들에게 부응하는 공약실천이 최우선 과제로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곳이다.
   
윤 의원이 18. 19대에 이어 3선에 도전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통합민주당 안귀옥 후보(42.02%)를 제치고 득표율 57.97%로 이겼다. 
   
안 귀옥 후보(변호사)는 19대 총선에서는 패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재 도전장을 던졌다.
   
윤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였던 18대 총선에서도 58.06%를 득표해 통합민주당 박규홍 후보(31.48%)를 크게 따돌린 바 있다. 
   
윤 의원은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하고 최근 충청포럼 2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인지도 면에서는 다른 후보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지역여론은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현환(50·여)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약사 출신인 신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시 약사회 대외협력 이사를 맡고 있다. 
   
신 후보는 2006년 남구의회 의원, 2010년에는 인천시의회 의원에 당선하는 등 정치 폭을 넓히고 있다. 
   
박규홍(58)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최기선 전 인천시장의 특별보좌역을 지냈고, 17·18대 총선 경험도 있다.
   
정의당에서는 인천시의원과 인천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정수영(49)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정 후보도 역시 제6대 시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야권연합 단일화가 4 .13총선 여당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관건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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