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표해 수돗물 수질검증 및 수도시설 운영 자문 수행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제13기 인천 수돗물 평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및 시의원 등 새로 위촉된 10명의 위원으로 출범한 ‘제13기 인천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김진한 인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1991년 발족한 이래 올해로 26년째 운영되고 있는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시민을 대표해 객관적 입장에서 수돗물의 정기적인 수질검사 실시 및 공표, 수도사업자에 대한 수질관리 및 수도시설 운영에 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정기회의는 2월부터 격월제로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정수장, 배수지 및 노후관 위주로 120개 지점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깨끗한 수돗물임을 검증한 바 있다. 또한, 수질검사 계획 및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 정책 발전을 위한 자문을 했다.

25일 열린 2016년도 1회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는 외부 공인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 결과를 공표했으며, 남구·남동구 일원 20개 지점에 대한 채수 실시 등 첫 활동을 벌였다. 채수지점은 매회 변동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제13기 인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앞으로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 참물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투명한 수질검사 결과 공표를 통해 인천 상수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상수도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등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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