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 느낀다”

 “우리시 발전을 위한 가장 절실한 시기에 고향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발전을 위해 마음을 함께하겠습니다” 민선 5기 4년 동안 평택시정을 이끈 김선기 평택시장이 30일 퇴임식을 갖고 평택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갔다.

 30일 오전 김선기 시장은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부인사 및 공무원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선한 가운데 퇴임식이 진행됐다.

 퇴임식에서는 국민의례와 감사패 전달, 업적소개에 이어 이임사를 하고 직원의 환송 속에 그간 시정을 위해 고생한 김선기 시장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민선 5기 김선기 시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평택’이라는 시정목표로 120만평 삼성전자 유치, LG전자 34만평 확장유치, 황해경제자유구역 133만평 신규 유치, 고덕신도시 1단계 사업 조기착공 및 확장, 권역별 7대 명품공원 조성, 채무 1천억원 상환 등 시정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김 시장은 임기 중 평택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대규모 사업들을 준비, 실행시켜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안정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퇴임식에서 김 시장은 “지난 4년간 우리시 도약발전을 위한 큰 일들을 해내느라 고생만 시키고 보상을 제대로 못해 드려 우리 공무원 후배들에게 죄송하다”며 “그동안의 사랑과 고마우신 뜻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저는 1995년 3개 시?군이 통합되면서 민선 초기부터 시장직을 맡겨주셔서 8년 반동안 우리시가 통합직후 가장 어려울때 시민통합과 시발전의 틀 마련에 최선을 다했었고, 6년여가 지난 후 2010년 4년간 다시 불러주셔서 우리시의 도약발전을 유치, 착수?착공 시켰다”며 “지난 12년 반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할 때 일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선기 평택시장은 제24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 내무부 지방재정, 행정국 사무관, 경기도청 기획담당관, 관선 평택군수에 이어 1995년 초대 민선평택시장, 2대, 5대 평택시장을 역임하며, 평택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